저도 주변 사람들처럼 부자 되는 법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보를 찾아보면서 깨달은게 있습니다.대부분 '어떻게 돈을 벌까'만 고민하지,'어떻게 가난에서 벗어날까'는 생각하지않는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수익률 높은 투자처만 찾아다녔습니다.그런데 월급이 들어오면 어디로 새는지도 모르고,저축은 늘 다음달로 미루는 제 모습을 보고 깨달았습니다.순서가 틀렸다는걸요.
재무설계가 먼저다 가난 탈출의 첫 단계는 재무설계입니다.
많은 분들이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씀하시는데,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월급 200만원이든 500만원이든 구조가 없으면 돈은 항상 부족합니다.제가 처음 재무설계를 시작했을때 했던 작업은 간단했습니다.
최근 3개월 카드내역을 전부 엑셀로 정리했습니다.그랬더니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구독료만 7만원이 넘었습니다.
쓰지도 않는 OTT서비스,읽지 않는 뉴스레터 유료구독까지 포함하면 더 많았습니다.통신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금제를 한번도 바꾼적없이 5년째 쓰고 있었는데,알뜰폰으로 바꾸니 월3만원이 절약됐습니다.
비상자금 확보도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고용 불안이 큰 시기엔 더욱 그렇습니다.최소3개월치 생활비는 손대지 않는 통장에 넣어뒀습니다. 이게 있으니까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겨도 대출을 받거나 투자금을 깨지 않아도 됐습니다.부채가 있다면 투자는 나중입니다.
특히 연 10% 넘는 고금리 대출은 어떤 투자 수익률보다 먼저 갚아야 할 적입니다.
소비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소득이 늘어도 소용없다
소득이 증가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소득이 늘면 소비도 같이 늘기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 한명은 연봉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랐는데도 통장 잔고는 여전히 마이너스였습니다.
더 좋은차를 할부로샀고,더 비싼 동네로 이사갔고,SNS에 올릴 만한 소비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소비를 세가지로 나눠봤습니다.생존을위한 소비,편의를위한 소비, 과시를위한 소비입니다.
생존은 식비와집세처럼 꼭 필요한것들이고,편의는 택시나 배달음식처럼 시간을 아껴주는것들입니다.문제는 과시소비였습니다.
명품가방,비싼외식,브랜드옷 등.솔직히 이건 예상밖이었습니다.
제가 과시소비를 거의 안한다고 생각했는데,막상 따져보니 월 30만원정도는 쓰고 있었습니다. 할부와 충동구매도 줄여야 합니다.
저는 24시간룰을 적용해보았습니다.10만원 넘는 물건은 하루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고 사는겁니다.
이렇게 하니까 구매건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그리고 체크카드만 쓰기 시작했습니다.신용카드는 미래돈을 당겨 쓰는 거라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게 안 보입니다.
매달 소득의 20%는 저축계좌로,10%는 투자계좌로 자동이체 설정했습니다.이게 핵심입니다.
남는 돈을 저축하는게 아니라,저축하고 남은돈으로 사는겁니다.6개월만 이렇게해도 통장 숫자가 달라집니다.
자산증식은 큰돈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
재무설계와 소비습관이 정리되면 이제 자산증식 단계입니다.많은분들이 큰돈이 있어야 투자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제 경험상 종잣돈 크기보다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저는 월30만원으로 ETF 적립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금액이 너무 작아서 의미없다고 생각했는데,1년 지나니 360만원이 모였고 거기에 수익까지 붙었습니다.자산은 분산해야 합니다.
한 종목에 올인하는건 도박입니다.저는 주식 50%,채권 30%,현금성자산 20%로 배분했습니다.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엔 채권 비중을 좀 더 높이는게 안전합니다.
시장이 떨어질때도 채권은 버텨주니까요.복리 효과를 이해하는것도 중요합니다.연 7% 수익률로 0년 투자하면 원금이 거의 4배가 됩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140%인데 실제로는 287%가 되는겁니다.그래서 장기투자가 중요한 겁니다.
저는 최소 10년은 안쓸돈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자기계발 투자도 빼놓을수 없습니다.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습니다.
비용은 80만원정도 들었는데,돈을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돈을 벌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진짜 자산증식입니다.
부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주변엔 평일엔 직장 다니고 주말엔 블로그 운영하는분이 있는데,광고 수익만 월 100만원 넘게 벌고 있었습니다.
가난 탈출 과정에서 실패는 필연적입니다.저도 투자 초반에 주식종목 하나를 잘못 골라서 원금의 30%를 날렸습니다.그때 좌절했습니다. '역시 난 안되나보다' 싶었습니다.그런데 돌이켜보니 그게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그 이후로는 한 종목에 10% 이상 넣지 않습니다.많은분들이 정보를 모으고 계획을 세우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패가 두렵기때문입니다.하지만 제가 직접 겪어보니 실패는 생각보다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작하지않고 3년을 보내는게 더 큰손실입니다.그 3년동안 복리 효과를 누릴수 있었는데 그냥 날리는거였습니다.
재무설계,소비습관,자산증식.이 순서를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3번부터 시작하려고하는데,그럼 1년도 못가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저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이 순서를 지키면서 천천히 가고있고,2년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제통장을 보면서 확신합니다.
부자가 되는건 멀어도,가난에서 벗어나는건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참고: rin0627.blogger.com